안녕, 구름이에요~ 구름이는 제주를 넘나리 좋아해서 꽤 자주 오는 편이구, 그 때마다 독립서점이나 소품샵, 편집샵은 거의 생기는 족족 다 가보는 편이에요. 거의 편집샵 투어....! 이번에 밋첨이랑 함께한 겨울 제주 여행에서도 소품샵과 편집샵을 꽤 많이 갔어요. 요즘에는 다 비슷비슷한 물건을 팔다 보니, 가게 주인의 정체성이나 가게 자체의 브랜딩을 각인시키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구름이 마음에 드는 편집샵을 소개합니다. 바로 여름문구사라는 소품샵인데, 일단 로고부터가 취향저격. 구름이가 제일 좋아하는(거의 미치는...) 과일이 수박이거든요. 발목에도 수박 타투가 있어요 ㅎㅎ 요렇게 생긴 가게도 여자 사장님이 운영중이신 거 같았어요. 문 앞에 귀요운 공룡과 화분도 있었는데 넘나리 귀여운 ..
안녕, 구름이에요~ 밋첨이랑 퐅랜 다녀온지 한달 반 정도 지난 거 같은데, 또 어디 가고 싶어서 몸 근질 근질 해서 어디 갈지 고민 고민하다가 제주 다녀왔어요. 사실 후보지에 방콕과 치앙마이도 있었는데, 밋첨이 휴가 일정도 길지 않고 게다가 구름이도 요즘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기 떄문에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제주로 결정!!!! (결과적으로 하나 하나 다 너무 좋았다는...!) 구름이는 아빠 고향이 제주여서 더 그런 것도 있고 워낙 제주도는 많이 갔었는데, 이번에 밋첨이랑 간 데는 대부분 다 새롭고 예쁘고 맛있고 감각 있는데를 많이 가서 또 새롭고 좋은 추억 꼭꼭 쌓고 왔어요. 다행이 비도 안 와서 날씨도 따뜻했구요. 예쁜 공간들(까페, 편집샵, 맛집 등) 하나 하나씩 시간 날 때마다 풀어볼게욧>_
2019.8.14 - 8.15 구름이 생일기념 구름이와 함께 간 서울 에어비앤비! 구름이가 숙소를 고르는 제 1원칙은 깔끔함! 이 숙소는 에어비앤비 사진에서부터 깔끔함이 느껴지는 곳이었고, 실제로도 사진과 크게 차이 없이 쾌적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신당역 2호선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이었다. 사실 숙소 크기는 딱 침대, 소파와 식탁, 그리고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공간 정도였는데, 둘이서 하룻밤을 보내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가격은 1박에 6-7만원 사이였고, 최근 신당역 주변에 심세정, 아포테케리 등 나름 힙한 카페들이 몇 곳 있다보니 묵으면서 같이 들르기 좋은 숙소였다! 또 아무래도 동대문역 근처에 있어 외국인들한테도 충분히 어필할 만한 위치의 에어비앤비였다! 미니멀하면..
안녕, 구름이에요! 한 2주전부터 전 운전연수를 받고 운전에 맛들려서 거의 매일 차를 끌고 돌아다닌답니다. 사실... 저 좀 소질 있는 거 같아요(헷) 하여튼 그건 잠깐 제 자랑했구, 친구가 올해 8월 카카오톡으로 대림미술관 D 패스를 선물해줬는데 그게 오프라인으로 카드 수령 후, 등록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유효기간이 이번주까지라, 귀찮긴 했지만 부릉이 몰고 대림미술관으로 갔어요. 가기 전부터 주차를 어디에 할지 검색 많이 했는데'케이트윈타워'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여기는 건물 내에 있는 까페들(까페마마스, 폴바셋 등)에서 음료 한 잔만 구매해도2시간이 주차 무료거든요!! 그래서 저는 케이트윈타워에 주차를 해두고걸어서 대림미술관으로 갔습니다. 도보로 한 10분? 정도 걸립니다:)가는 길에 노오랗..
안녕, 구름이가 퇴사 후 맞는 첫 주말이에요. 퇴사 한 줄도 모르셨겠지만...하여튼 퇴사를 했답니다^^ 일욜에 날씨도 좋고 뭔가 나들이 가는 기분 내고 싶어 뚝섬쪽에 왔는데요. 평소에 건대입구 쪽이랑 성수는 자주 가는 편인데 뚝섬역 쪽은 많이 안 와 봐서 어디 까페를 갈지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원래 below라는 까페를 가려했는데, 반지하? 더라구요. 날씨가 좋은 만큼 햇살을 볼 수 있는 데를 가고 싶어서 진지하게 찾아놓는 까페를 버리고 바로 옆에 있는 stdo(에스티디오)라는 데로 들어왔어요 ㅎㅎ 뭔가 일층에 햇살이 잘 드는 곳인데다가 외부 창문에 딱 붙어있는 그래픽 스티커가 제 취향 저격이었기 때문이죠!!! 저의 발걸음을 이끈 STDO 카페의 외관입니다.저 색감과 흰색 그래픽 스티커로 표시한 메..
안녕, 구름이에요. 지난 주말에는 부암동에 위치한 '환기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몇 달 전 라는 책을 읽고 김환기와 그의 부인 김향안이라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성북동에서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서, 택시를 타고 미술관까지 이동했는데 청와대를 지나서 가더라구요. 뭔가 기분이 신기했어요! 환기미술관은 총 3개 동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2인 작가의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는 동이었습니다. 입구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의 간단한 소개와 입장 가격표가 나와있습니다. 성인: 9,000원/ 단체(20인이상): 7,000원/ 학생(초~고등): 5,000원/ 경로(65세이상): 5,000원입니다. 시립미술관처럼 저렴한 건 아니어..
안녕, 구름이에요. 다녀온지 1-2주 지나긴 했지만, 디즈니 덕후로써 인정해줄만한(누가 보면 디즈니 사장인줄)팝업스토어 겸 까페를 발견해 공유드려요! 위치는 경리단길 언덕 위쪽에 있는데요. 녹사평역이나 이태원역에서 내려서 걸어가실 수 있는데,녹사평역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경리단길을 걷다보면,외관부터 "내가 토이스토리다아아!!!!!!"라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딱 봐도 뭔가 살게 많을 것 같다는 두려움과 설레임이 몰려오고...사진 찍을 스팟도 많다는 게 느껴집니다. 외관이 정말 컨셉 확실하게 꾸며놨네요.뭔가 곳곳에 저렇게 토이스토리 케릭터들을 크레파스 느낌 겁나 나게 그려놨는데넘나 귀엽네요.. 뭔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귀엽다는 말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경리단길에..
안녕, 구름이에요. 오늘은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실 아지트 같은 공간을 소개하려고 해요. 용산 후암동에 위치한 후암거실입니다. 우선 언제나 그렇듯 위치부터 소개해드려야겠죠? 지지난달 컨셉진 6월호인가에도 소개가 되었던 공간인데요. 후암거실은 굉장히 독특한 기획으로 만들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위치는 숙대랑도 가깝고 용산 해방촌이랑도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후암거실은 이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1,2층은 공집합에서 운영하는 바(bar)겸 레스토랑, 까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암거실을 이용하시면, 공집합의 음식과 음료도 함께 즐기실 수 있어요. 그래서 후암거실이 도대체 뭐냐구요? 바로 영화 및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거실 컨셉의 독립 공간입니다. 후암거실 내부는 이렇게 우드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