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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구름이에요.

오늘은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실 아지트 같은 공간을 소개하려고 해요.

용산 후암동에 위치한 후암거실입니다.

 

우선 언제나 그렇듯 위치부터 소개해드려야겠죠?

지지난달 컨셉진 6월호인가에도 소개가 되었던 공간인데요.

후암거실은 굉장히 독특한 기획으로 만들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위치는 숙대랑도 가깝고 용산 해방촌이랑도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후암거실_외관

​후암거실은 이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1,2층은 공집합에서 운영하는 바(bar)겸 레스토랑, 까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암거실을 이용하시면, 공집합의 음식과 음료도 함께 즐기실 수 있어요.

 

그래서 후암거실이 도대체 뭐냐구요?

바로 영화 및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거실 컨셉의 독립 공간입니다.

 

 

후암거실_내부

 

후암거실 내부는 이렇게 우드톤의 테이블과 평상, 블루톤의 쇼파로 꾸며져 있습니다.​

가기 전에 사진으로만 봐도 넘나 예뻤는데, 실제로 가서도 사진에서 보던 그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검정 테이블 위에 뭐가 올려져 있죠?

바로 웰컴과자(웰컴까까)와 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는 스크린 뒤에 있는 냉장고 안에

시원하게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후암거실_내부2

뒤에 있는 노트북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준비해오시면 재생 가능해요.

전 넷플릭스로 기묘한이야기 시즌3를 몰아보았습니닷>_<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는 개인 계정이 있으셔야 볼 수 있습니다.

 

후암거실_영화스크린과 밋첨이 발

이 날이 아마 밋첨이랑 제가 만난지 1년 된 날을 기념해서 제가 깜짝으로

후암거실을 빌려서 둘이 편하게 영화 보면서 맛난 거 먹고 할려고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고, 감도높은, 또 오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가격은 밑에서 소개할 거에요!)

 

공집합에서 시킨 볶음밥(?)과 뇨끼뇨끼뇨끼

차돌볶음밥

 

와...여기 공집합 음식은 사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배달 시켜 먹는 것도 귀찮고

이렇게 공간을 잘 기획했으면 여기(공집합)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음식도 맛보고 싶어서

두 가지 음식을 시켜봤거든요. 근데 진짜 너무 너무 만족했어요.

뇨끼는 진짜 쫄깃쫄깃하고 소스도 맛있었고, 차돌볶음밥도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에요.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사진이 너무 선명해서 그 맛이 생각나네뇨..끼..

 

1층 공집합
1층 공집합

 

1층 공집합 바와 주방 겸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는 공간이에요.

후암거실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기에서 주문하시면, 요리하신 후 직접 가져다주신답니다.

아주 대접받는 기분 들어서 구름이 좋았어요:)

 

2층 공집합

2층 공집합은 위에 사진처럼 생겼는데요.

가운데 테이블 말고는 바 형식으로, 일자로 길게 되어 있는 형태라서

1-2인이 오면 괜찮을 거 같은데 여러명이서 함께 얘기하면서 음식을 즐기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가격을 깜박할 뻔했네요.

저는 주말 오전이라 50,000원에 이용했습니당.

 

후암거실_가격표

 

음식 사진 찍는 구름이(뿌염 필요)

 

햇빛 가리는 구름이

 

공집합을 나와 걸어가는 구름이 뒷모습

 

밋첨이랑 1년 기념하여, 후암동에 위치한 '후암거실' 이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