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이 책을 골랐나요?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순하다. 구름이가 추천, 아니 강추하면서 직접 빌려줘서! 사실 나는 책을 여러 권 동시에 읽는 편인데, 당시에 내가 읽던 다른 책들이 있어서 구름이가 빌려준 것보다 조금 많이 늦게 읽었다. (구름아 미안해!) 그래서 마음에 들었나요?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쉽게 칭찬하지 않는 구름이가 꼭 읽어보라며 강추했던 책이니, 말 다했지. 사랑과 관련된 책으로는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이기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 만만치 않다. 심지어 이 책은 무려 '실화'다. 실화가 갖는 힘은 엄청나다. 이렇게 아름다운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실화라서, 감사했다. 글도 정말 쉽게 잘 읽혀지게 쓰여 있어, 술술 읽힌다...
안녕, 구름이에요. 지난 주말에는 부암동에 위치한 '환기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몇 달 전 라는 책을 읽고 김환기와 그의 부인 김향안이라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성북동에서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서, 택시를 타고 미술관까지 이동했는데 청와대를 지나서 가더라구요. 뭔가 기분이 신기했어요! 환기미술관은 총 3개 동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2인 작가의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는 동이었습니다. 입구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의 간단한 소개와 입장 가격표가 나와있습니다. 성인: 9,000원/ 단체(20인이상): 7,000원/ 학생(초~고등): 5,000원/ 경로(65세이상): 5,000원입니다. 시립미술관처럼 저렴한 건 아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