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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요거트랑 케이쿠랑 겁나 집어먹어서 배가 부르지만! 정식 아침은 아니니까^^ 바로 또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뭔가 비가 부슬부슬 와서 그런지 따땃한 걸 먹고 싶었는데, 밋첨이가 마라탕 먹자고 제안하더라구여.
밋첨이는 가끔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같은 거 먹고 싶어하는데 제가 보통은 거절하거든요(ㅋㅋ)
오늘은 허락해줘서 근처에 있는 동대문마라탕&훠궈 먹으러 왔어요.
간판이 좀 느낌있었고,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딱 봐도 내부가 깔끔해서 일단 맘에 들었어요.
구름이가 청결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시죠-!
사장님께 여쭤보니 오픈한지 2주 밖에 안됐다고 하시더라구요.
메뉴는 일반적인 마라탕집에 있는 메뉴 대부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마라탕을 먹기로 해서 이것저것 야채와 당면, 소세지 등을 넣고 양고기를 추가했어요.
양고기/소고기 중 추가할 수 있더라구요.
이런식으로 한 쪽 벽에 쭉 재료들이 있어 원하시는 만큼 담아주시면 됩니다.
마라탕은 100g당 1,800원!
저희 마라탕이 나왔습니닷!
밥도 추가해서 먹었어요.
가장 궁금해하실 맛은...! 음...쏘쏘에요.
여러번 다른 마라탕집에서 먹어본 구름이의 경험에 비교해보자면, 국물의 깊은 맛이 없달까.
건대에 마라탕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는 진짜 국물 한 숟가락 먹고 “와...? 엄청 맛있네” 했는데 여기는 마음의 소리는 나오지 않아요.
그치만 역 바로 앞에 있고 깔끔해서 가볍게 들르시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