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이에요. 항상 읽고 싶고, 읽어야 하는 책들은 많아서 넘쳐나는데 제 시간활용능력이 그걸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책이 나오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다 보니, 점점 저는 뒤쳐지는 것 같아서 마음의 부채만 늘어가요... 그래서 시간이 날 때 최대한 '좋은 책'을 선별해서 읽기 위해 노력합니다. 개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책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좋은 책'을 선별하는 기준은 1) 글쓴이 자체가 깊이 있는 고찰없이 단순한 의식의 흐름(?)을 나열하지 않은 책 2) 한두가지라도 나의 가치관이나 직업, 일 등 중요한 부분에 대해 변화나 영감을 주는 책 이렇게 2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몇달 전 가장 친한 친구한테 추천받은 책을 사놓고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는데요. 술술 1-..
안녕, 구름이에요. 요즘 너무 핫한 소설집, 장류진 작가님의 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아끼는 '듣똑라(듣다보면똑똑해지는라디오)' 방송에 최근 장류진 작가님이 출연하셔서 어떻게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책 내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읽기 전에 들었던 방송이었지만, IT업계(판교)를 배경으로 하여 밀레니얼 세대가 일하는 방식이 잘 드러나 있는 소설집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어요. 잠깐 작가님의 이력에 대해 TMI를 풀어보자면,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IT업곙 7-8년 정도 몸을 담고 있다가 글을 쓰는 문화센터 수업을 수강했던 게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전환점이 되셨다구 해요. 이후 퇴사 하고 국문학과 대학원을 다니면서 글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