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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구름이에요! 작년에 일본 도쿄에서 되게 큰 무인양품 매장을 갔다가 매장 한복판에 떡하니 놓여있는 무지헛(MUJI HUT)을 보고 신기하고 되게 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 집에서 화장실이나 주방처럼, 사람들이 보통 필수요소라고 생각되는 부분까지도 다 걷어내고 정말 자면서 머무를 수 있는 공간만 집이라고 지칭하다니. 그 발상도 신기했지만, 집을 마치 물건처럼 (내려놓을 땅만 있다면) 이리 저리 옮길 수 있다는 생각이 컨테이너박스랑은 다르게 신선했어. 무엇보다 무인양품 특유의 디자인 감성이 여기에서도 물씬 느껴져서 그냥 좋아써... ㅎㅎ 마치 기능은 1도 사용 못해도 아이폰이 좋듯이. 무지헛 같은 단순 조립형 주택 외에도 무인양품에서는 다양한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꾸준히 개발하고 있어...
구름이 |Cloud9/공간+컨텐츠
2019. 6. 3.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