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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9월 26일부로, 드디어 홍콩이 입국 시 의무 격리 해제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완전히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이전에는 정부에서 지정한 호텔에서 의무적으로 격리를 해야했던 걸 생각하면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의무 호텔 격리정책에서 3일간 자가의료 감시로 대체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변경된 입국 조치에 따라 많은 혼선이 있으실텐데, 현재까지 업데이트된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입국 정보 관련해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공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공지2] 홍콩 입국 및 격리 관련 정보 : "대한민국" (또는 대만, 기타 해외국가) 에서 출발하는 경우 (2022. 9. 26. 현재)
홍콩 입국 관련 가이드
[홍콩 입국전]
건강상태를 아래 링크를 통해 제출해야 해요! 탑승 96시간 전부터 기본정보 입력 가능합니다. 해당 링크로 신속 항원(RAT) 음성결과서 업로드 필요( 출발 전 24시간 내 검사)한 점 참고 부탁드려요. 홍콩 거주민이 아닌 경우에는 백신 완료 접종 증명서도 제출해주세요. 백신 접종 증명서의 경우 성인은 2차 이상, 만 12세~17세는 1차까지 맞아야 하고, 백신접종완료자와 동반하는 12세 미만은 예외입니다. 참고로 백신 접종일 다음날부터 14일이 경과해야 합니다.
HKSAR Department of Health Health & Quarantine Information Declaration
[홍콩 도착 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PCR 검사를 받아야 해요. 검체 후 결과 대기 없이 입국 심사 후 예약하신 숙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이동할 때에는 모든 교통수단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3일차 오전 9시까지 능동감시를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월 8일 23:59 까지 홍콩에 도착한 경우, 10월 8일을 0일로 계산하여, 3일차인 10월 11일 아침 09시까지 능동감시를 해야해요. 능동감시 기간에는 매일 자가 키트를 구매해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2일차에는 PCR검사를 받아야 해요. PCR 검사는 커뮤니티 센터(무료), 정부 인증 사설 검사소(유료) 등에서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 능동감시가 무엇인지 헷갈리실텐데요. 기본적인 외출 및 저위험 장소(대중교통이용, 직장 출근, 생필품 구입을 위한 수퍼마켓 출입 등)로의 출입은 가능하지만, 고위험 장소(식당, 술집, 체육관, 미용실, 종교시설 등)는 출입할 수 없어요. 결국 본격적인 여행은 3일차 오전 9시 이후부터 가능한 상황입니다.
위와 같이 지정된 날짜에 PCR 검사를 받지 않으면 홍콩달러 1만불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앞으로도 하나둘 규제들이 해제되어서 하루빨리 완전한 자유여행이 가능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