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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밋첨입니다. 

 

저는 작년말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매일 일상의 루틴으로 틈이 날때마다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 유튜브 경제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경제 패널 분들이 오셔서 여러 주제를 바탕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그 중 제가 꼭 챙겨보는 패널 분 중 한 분이 바로 한국경제방송 권순우 기자님입니다. 특히 이차전지/전기차/수소차 관련하여 깊은 인사이트와 내공을 가지신 분이라 관련하여 투자를 하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최근 테슬라/이차전지 관련하여 큰 도움을 얻었던 유튜브 방송 편들을 들으면서 메모했던 내용입니다. 관련 공부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테슬라의 자율 주행 현실적 대안인가? (20.06.29)

 테슬라의 게임 vs 기존 내연기관차의 게임

- 테슬라는 처음부터 전기차에 맞는 OS(운영체제)를 만들고 OS 플랫폼에 맞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맞추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접근한 반면, 기존 내연기관차 업체들은 반대로 진행했다. 다임러도 처음엔 하드웨어를 만들고 난 다음에 소프트웨어를 얹으려고 했다. 그런데 몇년을 해도 제대로 안됐다. 이번엔 엔비디아가 솔루션을 우선 개발하고, 거기에 맞춰 기계를 개발할 것.

- 과거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싸움과 비슷. 애플은 이미 셋팅이 완료되어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에 들어와 경쟁을 하던 상황.

- 지금까지는 테슬라 진영(전자화된 모빌리티 플랫폼)밖에 없었는데, 이제 반테슬라 진영이 생기려고 하고 있음. (ex. 다임러&엔비디아)

 

테슬라의 게임 vs 웨이모의 게임

- 웨이모는 레벨 5(완전자율주행)로의 업그레이드로, 테슬라는 레벨 2인 오토파일럿(자율주행보조)의 고도화로 자율주행차를 대중화시키고자 한다. 
- 웨이모는 돈을 들여서 실험을 하고 있고, 테슬라는 돈을 벌면서 실험을 하고 있다. 


정의선˙이재용˙구광모˙최태원 만나야 하는 이유는 테슬라다 (2020.07.26)

● 파우치 배터리 VS 원통형 배터리

- LG화학 파우치형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높다 = 에너지 효율 높음, 터질 위험성有
- 테슬라 원통형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낮다 = 생산공정의 안정성이 좋음, 관리 용이, 대량생산 용이, 단가 인하 가능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 전략은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전략과 유사

- 일본 : 최고의 기술력을 쌓는 데에 투자
- 삼성전자 : 최고의 기술보다는 최적의 기술로 양산을 해서 반도체 가격을 낮춰서 시장 장악 후 초격차

 

● 테슬라 규모의 경제 실현 목표

- 테슬라 19년 판매대수 36만대 BUT 테라팩토리 건설 시 30배 이상 가능 (1000만대 수준, 폭스바겐/도요타 규모)
- 19년 전체 전기차 판매 대수 220만대

 

테슬라 100만 마일 배터리 개발 목표

- 테슬라 100만 마일 (160만km) 배터리 개발 → 자율주행(유휴시간↓)을 돌릴 수 있는 배터리 개발 목표
- 자동차 40~50만km 이상 타면 보통 폐차

 

● CATL 인산철 배터리

- 코발트를 안써서 가격이 저렴하다.
- 에너지 밀도가 낮은 대신 안전성이 높다.
- 셀투팩 배터리 개발
   - 일반 배터리 개발 구조 : 모듈(셀 터지지 않도록 안전장치 추가) 팩(모듈 모아서 패키징)
   - 인산철 배터리는 안전성이 높아, 모듈에 들어가는 안전장치를 걷어내고 똑같은 패키지 안에 셀을 더 많이 담는 전략
   - 인산철 배터리 단가 $80
     (일반 배터리 현재 단가 $150 → 단가 $100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가격이 역전이 일어나는 지점으로 전망)


기술주.. 파트너쉽을 보지말고 기술력을 확인하고 판단하라 (20.09.14)

●차세대 배터리

- 삼성SDI : 전고체 배터리

- LG화학 : 리튬황 배터리

→ LG화학은 리튬황 배터리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17시간 무인기 비행 시범을 보였음. 태양광으로 날아가는 무인기에 배터리를 넣은 방식. 리튬황 배터리는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높은 장점이 있음. 비행기의 경우 무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리튬황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디바이스인 비행기를 활용. 현재 리튬황은 가격을 낮추기 어려워 대량생산 통한 자동차에 적용하는 건 어려움. 리튬황은 아직까지는 장기적인 내구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무인기에 활용될 듯. 


(유튜브) 왜 서학개미는 테슬라를 가장 많이 샀을까 (20.09.21)

● 테슬라에 있어 배터리의 의미

- 테슬라 전기차 생산 목표 뒷받침할 배터리 대량 생산 가능한지?

   테슬라 전기차 생산 목표 로드맵 : 19년 35만대, 20년 50만대, 21년 80만대, 향후 1천만대 목표 

- 배터리 가격을 얼마나 낮출수 있는지?

   테슬라 전기차 평균가격 5만 6천불, 내연기관 자동차 평균가격 3만 5천불

 

 테슬라가 배터리데이/로드러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

- 테슬라 전체 특허 중 70%가 배터리 관련 특허 (약 100여개)

- 테슬라가 원하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배터리데이/로드러너 프로젝트 때 보여주고, 그대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할 것. 협력업체들을 끌어들여서 테슬라가 지향하는 공통된 생태계를 꾸려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임.

- 한국 배터리업체들 입장에선 현재 안정된 수율의 대량생산 가능한 배터리 공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테슬라가 새로운 공정을 보여주면서 단가를 낮게 제시할 게 뻔하기 때문에, 테슬라의 공정에 참여할지 말지 정해야 해서 골치 아픈 상황. 양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테슬라에 참여 안하기 어려우면서도, 수익 면에서 테슬라만 좋은 협력관계가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