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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r of LIVING/FOR NOW

첫 취준, 첫 취뽀 스토리

매터오브 Matter of 2019. 3. 10. 15:45

나는 올해 1월 3일부로 입사한, 1년차 신입사원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운좋게 첫 취준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첫 취준인만큼 들어가도 후회하지 않을 회사 16곳을 골라 지원했다. 그리고 12곳으로부터 서류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 서류전형 합격 리스트

 

 회사명

직무명 

전자

사업부 해외영업

화학

 사업부 영업마케팅

○통신사

B2C 마케팅

자동차

신사업전략 

전자

사업부 마케팅 

면세점

마케팅 

○이커머스회사

마케팅 

○정유사

비즈니스

●정유사

사무일반

 카드

일반직무 

○방송사

마케팅 

 ○에너지회사

해외영업 

 

서류전형 이후,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인적성 전형을 치른다. 내가 지원한 회사들 중에선 ○이커머스회사를 제외하곤 모두 인적성을 치렀다. 단, ○이커머스회사는 인적성이 없는 대신, 서류전형에서의 경쟁이 좀 더 치열한 편이고, 면접전형도 다른 대부분의 회사들은 1차, 2차에서 끝나는 반면 ○이커머스회사는 3차까지 존재한다.

 

그런데 또 인적성 전형은 모두 주말에 치르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의 인적성 날짜 및 시간이 겹쳐서 수험생의 입장에선 자신이 더 가고 싶거나, 더 승률이 높을 것 같은 회사의 인적성 전형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왕왕 생긴다. 

 

나 또한 서류전형에서는 12곳이 합격했지만, ○정유사의 경우 그룹 인적성 날짜와 시간이 겹쳐서 포기했고,  카드 또한 ●정유사와 겹쳐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인적성전형 합격 리스트

 

 회사명

 전자

 화학

 면세점

 자동차

 

사실 다른 취준생들에 비해 인적성 전형에 투자한 시간이 굉장히 적었다. 

 

보통 첫 취준 전 방학 때 다른 취준생들과 함께 취업 스터디를 하면서 인적성 스터디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나는 당시 3개월 간 인턴을 했고, 끝나자마자 바로 현대자동차 서류를 작성했기 때문에 인적성 공부를 할 시간적 여유가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기도 했고, 학교에서 열리는 특강을 듣기도 했다. 회사의 인적성 별로 전략이 또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나중에 또 서술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최종관문, 바로 면접전형이다. 취준의 꽃은 면접전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서류를 잘 쓰고, 인적성을 잘 봐도, 면접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그대로 끝인 게 바로 취업이기 때문이다. 면접 또한 인적성과 마찬가지로 다른 회사 면접 간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택1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잦다. 나는 현대자동차 최종면접과 겹쳐서 참석하지 못한 LG화학 최종면접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접 전형에서 100% 합격이라는 의미있는 성공을 해낼 수 있었다.

 

*면접전형 합격 리스트

 

 

회사명 

면접 과정

 전자

1차면접 합격 - 2차면접 최종합격 

 면세점

합격(원데이면접 최종합격) 

 자동차

1차면접 합격 - 2차면접 최종합격 

 ○이커머스회사

1차면접 합격 - 2차면접 합격 - 3차면접 최종합격 

 화학

1차면접 합격 - 2차면접 포기(현대자동차 최종과 겹침) 

 

결국 나는 4곳의 회사로부터 최종합격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그 회사 중 한 곳을 다니고 있다.

 

 

 

누군가에게 나의 글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내가 보낸 3개월간의 취준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