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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밋첨입니다 ㅎㅎ
이번주는 오랜만에 구름이와 꽉찬 주말을 보냈어요!
구름이 생일 주간을 맞이해서 함께 경리단길 에어비앤비에서 구름이의 27번째 생일을 축하했고,
이튿날에는 느긋하게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가볍게 커피 한 잔을 한 뒤,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볼 겸 함께 압구정 로데오로 향했습니다.
사실 압구정 로데오를 간 가장 큰 목적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프라이탁'의 국내 직영샵을 가기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겸사겸사해서 아이쇼핑 겸 들렀던 편집샵 웍스아웃에서 예상치 못한 소비를 하게 됐습니다!
압구정 로데오 편집샵 웍스아웃(WORKSOUT)의 외관입니다. 건물에서부터 남다른 힙함이 풍겨지지 않나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뽐뿌를 자극하는 신발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특히 나이키 신발들이 많았는데, 일반 신발 스토어에서 보기 어려운 디자인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2층, 3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가 디피되어 있습니다. 공간을 감각적으로 구성해서 소비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제안하는 정성스럽게 느낌이었어요.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 나이키, 뉴발란스, 반스 등의 신발들이 디피되어 있습니다. 모두 제가 좋아하는 신발 브랜드라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구매할 생각은 1도 없이 아이쇼핑만 하다가 나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신발들이 많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그냥 나갈 수가 없었어요.
할인을 전혀 할 것 같지 않은 비쥬얼의 편집샵에서 혜자스러운 가격에 엄선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팔고 있으니 안 살래야 안 살 수가 없었답니다. 안 사는 게 바보.. (열심히 충동구매 정당화 중) 뉴발란스 신발들도 50~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신발 살 예정이 있던 분들이라면 압구정 편집샵 웍스아웃으로 향합시다.
신발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 가방들도 있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신발 위주로만 살펴보았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들른다면 다른 아이템들도 천천히 살펴보고 싶어요. (구름아, 또 같이 가줄거지?)
여러 신발들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나이키 에어맥스 제품들이었어요. 아무래도 편집샵이다보니 고민해서 큐레이팅된 느낌의 아이템들이 디피되어 있었는데, 하나 같이 힙하고 이뻐서 믿음이 갔답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이 제품. 나이키 에어맥스 윈드테일4 DESERT ORANGE 컬러 제품이다.
평소엔 265사이즈를 신는데, 이 제품은 270이 편하게 맞아서 270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에어맥스다보니 굽도 꽤 있는 편이고, 쿠셔닝이 좋아 오래 걸어도 발이 많이 안 피로할 것 같네요!
클래식하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테일들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원래 에어맥스 테일윈드4는 1999년에 출시되었는데, 이번에 2019년을 맞아 새롭게 나온 에어맥스 테일윈드4는 이 90년대 나온 모델을 지금의 감성에 맞게 다듬어 재출시된 것이라고 합니다.
같이 온 구름이도 내가 집어든 모든 신발들 중에서 가장 예쁘다고 해서 정말 조금 망설이다가 바로 구매를 결심했답니다. (구름이가 이쁘다고 말해주면 갑자기 그 물건이 200배는 더 이뻐보인다..)
정가 18만 9천원에서 20% 할인 된 가격인 15만 1,200원에 판매한다고 택에 적혀 있어 안그래도 이득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40% 할인된 금액인 11만 3,400원에 구매를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득템이네요!!!
오랜만에 아주 기분 좋은 소비였습니다. 앞으로 이쁘게 잘 신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