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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 김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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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커리어 빌딩을 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단 한 가지를 꼽자면 '성장'이고, '모두에게 좋은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이직'은 업의 궤도를 수정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저성장이 뉴노멀이 된 시대에서 조직이 아닌 개인의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진짜' 실력을 키우고 있는지를 항상 돌아보게 되지요.

책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는 중앙일보의 지식콘텐츠 플랫폼인 폴인에서 제작한 책입니다. 이직을 고민하기 전, 첫번째 단계는 '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거겠지요. 나는 일을 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어디까지 타협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지를 차분히 생각해보는 겁니다. 이 책에선 '성장', '연봉', '워라밸', '의미', '재미', '인간관계' 등 6가지 키워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게 합니다.

1. 성장 : 처음부터 끝까지(A to Z) 내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 주도적으로 일해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가
2. 연봉 : 내가 생산한 가치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있는가
3. 워라밸 : 나는 내가 하는 일의 '품질'에 대해 자신있는가
4. 의미 :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왜 중요한지 알면서 일하고 있는가
5. 재미 : 맡은 일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 결과(output)까지 확인할 수 있는가
6. 인간관계 : 잘 맞는 사람과 긍정적인 에너지 속에서 더 크고 멋진 일을 만들어내고 있는가

'나'에 대한 고민이 끝났다면, 이젠 나에게 더 좋을 '회사'를 탐색해보아야 합니다.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회사를 잘 보는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가늠하는 기준은 더 이상 '회사의 덩치'가 아니라, '시대 변화를 얼마나 잘 일어내고, 얼마나 제대로 준비하고 있느냐'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핵심 역량은 무엇인지, 회사는 비즈니스 사이클(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의 어느 국면에 와있는지, 수익성과 성장성은 어떠한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커리어 빌딩에 관심이 많은 요즘, 오랜만에 다시 펼쳐든 책,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였습니다. 커리어빌딩, 성장, 이직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매터오브가 고른 문장

개인의 커리어에 가장 좋은 상황은, 회사의 성장기 초반에 들어가서 성숙기의 정점을 지나는 시점까지 일하고, 또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다. 도입기나 성장 초기에는 회사와 개인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변화'가 엄청나다.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시장에 내놓고, 고객의 피드백이 어떠한지를 끊임없이 확인한다. 이 구간은 조직 구성원에게 주도성과 능동성을 요구한다. 일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 본 적이 없는 일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내고 능동적으로 해야 한다. 이런 사이클을 한번 겪어보면, 어디 가서 무슨 일을 해도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질 것이다. 반면 굉장히 피곤하고 불안할 수 있다. '시스템'이 없으니 일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힘들며, 시행착오를 상당히 겪어야 한다.